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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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유미의 세포들' 독자들 분노케 한 유바비 아내 정체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등장인물 ‘유바비’의 아내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지난 3일 연재된 ‘유미의 세포들’ 437화 ‘당신이 받고 있는 시그널5’에서는 유바비가 주인공 유미가 아닌 떡볶이집 아르바이트생 유다은과 결혼한 미래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바비와 유미는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 당시 바비와 연애하는 유미의 행복한 모습에 독자들은 둘의 관계를 응원했다.

유미(왼쪽)와 바비.

 

그러나 연애 도중 바비가 운영하는 떡볶이집 알바생인 다은에게 마음이 흔들리면서 유미와 한 차례 이별했다.

 

이후 자신의 선택에 후회한 바비는 다시 유미에게 돌아갔고, 유미 역시 바비를 받아주며 연애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화에서 바비는 유미에게 결혼반지를 주며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해 독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바비가 결국 다은과 결혼한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이에 독자들은 “믿는 바비에 발등 찍혔다”, “유미의 세포들 보는 몇 년 동안 이렇게 욕 나오는 건 처음”, “정떨어지는 전개”, “여태 결제하고 본 게 아깝다” 등 분노를 쏟아냈다.

 

아울러 이번 화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현실 연애가 이렇다”면서 웹툰 내용에 인정하라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누리꾼들은 바비를 두고 “천성이 환승남”, “놀랍지도 않다”, “유미랑 결혼했어도 바람기 못 버렸을 것” 등 바비를 비난하고 했다.

 

한편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사람 안에 다양한 세포들이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주인공 ‘정유미’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재치 있게 그려내 인기를 끈 웹툰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