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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동아시아 챔피언십 준우승…한일전 아쉬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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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허용에 아쉬운 ‘0 대 1’ 패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주심이 일본의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부산=뉴스1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쉽게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 3차전에서 일본에 승리를 내줬다.

 

한국은 14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고, 우승컵은 일본 차지가 됐다.

 

17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3차전 최종전에서 한국은 후반 43분 모미키 유카(23)의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일본에 0 대 1로 패배했다.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에 0 대 1로 패한 후 일본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부산=뉴스1

 

한국은 일본의 골잡이 이와부치 마나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행운이 따랐지만,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 공 점유율이 34% 대 66%로 일본에 밀리는 등 미들필드 싸움도 저조했다.

 

콜린 벨 한국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장창(23·서울시청)을 빼고 이소담(25·현대제철)을 투입했다.

 

후반 들어 공 점유율이 오르고 압박이 살아나며 후반 8분 최유리(25·스포츠토토)가 첫 유효슛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도 올랐다.

 

그러나 후반 41분 일본의 모미키가 날린 슛이 수비수 심서연(30·현대제철)의 왼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모미키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이는 결승골이 됐다.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 최종 3차전에서 일본과 맞붙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2)를 기록해 3연승한 일본(승점 9)에 밀려 준우승했다.

 

중국은 한국과 같은 1승1무1패지만 골득실 ‘-2’로 3위로 밀렸고, 3전 전패한 대만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우수선수(MVP)는 일본의 미나미 모에카(21),  득점왕은 5골을 기록한 일본의 이와부치 마나(26)가 차지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019 EAFF E-1 챔피언십을 준우승으로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뉴스1

 

한국의 장슬기(25)는 베스트 수비수 상을 받았다. 장슬기는 스페인의 마드리드 CF 페미니노 입단을 앞두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