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트로트 영재’ 정동원군 단독 콘서트…홍진영도 극찬(영재 발굴단)

18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영재 발굴단’은 트로트 영재 정동원(사진)군을 다시 찾았다. SBS ‘영재 발굴단’ 캡처

 

18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영재 발굴단’은 트로트 영재 정동원군의 단독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정군은 지난 7월 영재 발굴단 방송 후 해외 공연까지 나설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형 기획사들의 영입 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방송에서 첫 단독 콘서트 무대를 마친 정군은 “뜻깊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5명이 알아봤다면 지금은 10명이 알아본다”며 “방송이 나간 뒤 태어나 처음으로 곡도 받았다”고 달라진 인기와 위상에 대해서도 전했다.

 

제작진은 ‘트로트 대부’ 작곡가 임종수와 플레이사운드 프로듀싱팀 측이 “정군에게 곡을 선물하고 싶다”며 방송 후 연락을 취해온 사실을 공개했다.

 

아버지 정용주씨는 방송에서 “동원이가 3살 때부터 조부모 손에 컸다”며 “동원이가 받은 상처가 많아 사람에 대해 거리를 너무 뒀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미술 심리치료를 받기도 했다”며 “트로트를 시작하며 많이 변했다”고 흐뭇해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영재 발굴단’에서 트로트 영재 정동원군과 만난 가수 홍진영이 “나보다 내 노래를 더 잘 부른다”라며 극찬하고 있다. SBS ‘영재 발굴단’ 캡처

 

아울러 정씨는 아버지 즉 정군의 할아버지가 최근 큰 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군은 할아버지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제법 어른스럽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군은 깜짝 등장한 ‘트로트 요정’ 홍진영의 칭찬을 받았다.

 

갑작스런 등장과 함께 “동원아 안녕”이라고 밝게 인사한 홍진영은 “동원이의 ‘눈물비’ 영상을 20번이나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정으로 시작해서 감정으로 끝난다”며 ”제 노래지만 나보다 더 잘 부른다”고 극찬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