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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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인천 서구에 친환경 청소차 3대 인도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26일 인천 서구청에서 ‘친환경 LNG 청소차 인도식’을 열고 청소차 3대를 인도했다고 27일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7월 서구를 비롯한 6개 기관과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타타대우상용차는 노면청소차 1대, 암롤청소차 2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 등 총 4대의 LNG 차량을 제작했다. 이후 지난달 유진초저온에 LNG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에 이어 이번에 3대를 최종 인도했다.

 

LNG 청소차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수도권매립지로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향후 6개월간 성능 및 경제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운행을 진행한다.

 

이들 차량은 이탈리아 FPT의 9L급 LNG 전용 엔진을 탑재했고, 디젤 트럭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타타대우상용차는 설명했다. 아울러 LNG를 연료로 하는 만큼 대기오염 물질 저감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LNG 화물차의 시범운행을 통해 경유 화물차 대비 미세먼지 100%, 질소산화물(NOx) 96%, 이산화탄소 19%를 저감하는 효과를 비롯해 유류비 절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저공해 상용차 개발, 보급에 나서고 있다”며 “LNG 청소차 운행을 시작으로 관련 정책 및 인프라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