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절친’ 주진모와 배우 장동건의 끈끈한 우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예계에 따르면 주진모와 장동건은 2003년 부터 친목을 다져 온 절친한 사이의 연예인으로 손 꼽힌다. 주진모가 앞서 2010년 tvN 예능프로‘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그로부터 7년 전인 2003년 부터 우정을 과시해왔다.
당시 주진모는 “장동건과 친해지게 된 계기는 음식 때문”이라며 “7년 전에 집에 놀러 온 장동건이 배가 고프다며 음식을 시켜먹으려 해서 내가 손수 밥과 찌개를 차려줬다. 장동건은 내가 직접 요리를 해준 것뿐 아니라 뛰어난 음식 맛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2016년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촬영 당시에도 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동건을 언급하며 “(장동건이 결혼한 후엔) 지금은 문자로 얘기한다”라며 “‘맛집이 어디냐’고 묻는가 하면, 가끔 형수님(고소영)이 없을 때 맥주 한 잔 할 시간이 딱 3시간 있다고 연락이 온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또한 주진모는 2010년 장동건과 그의 배우자 고소영 간 득남 소식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친이자 선배인 배우가 새벽에 아빠 됐다고 연락했다. 그 누구보다 맘이 찡해졌다. 축하해줬다”고 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나를 되돌아본다. 난 언제 결혼해서 언제 이런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전문의 민혜연씨와 결혼 소식을 알린 주진모가 속한 골프모임 인 싱글벙글 멤버인 장동건을 비롯해, 황정민, 박중훈, 안성기, 지진희 등이 참석했다. 또한 두 사람의 오작교가 되어준 김현욱 아나운서도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주진모의 황금 인맥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