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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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미래 수소사회 가는 지름길 없다”

파리 수소위원회 CEO 총회 참석 / 수소사회 구현 위한 3대 방향 제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총회에 참석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했다.

2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총회 환영사에서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며 “수소산업 분야별,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 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기 위해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으로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생산, 저장, 활용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서 창조적 기술 혁신으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며 “수소사회의 실질적 가치와 비전을 효과적으로 제시해서 일반 대중의 수용성을 확대하고 신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는 현대자동차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에너지업체 에어리퀴드가 공동 회장사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