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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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양주·파주 M버스 3개노선 신설

경기북부 교통난 ‘숨통’ 틜 듯 / 진건지구 등 신도시 입주 잇따라 / 교하∼광화문 등 하반기부터 운행 / 남양주∼춘천 ‘제2경춘국도’ 사업 / 국토부, 2021년 6월 구체 노선 확정

최근 대단지 입주가 시작된 경기 북부 지역에 서울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올해 하반기 노선 운행이 시작되면, 매일 출퇴근 전쟁을 치르던 지역주민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최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열고 M버스 3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경기 남양주 평내동∼서울 잠실역(10대), 남양주 진건지구∼잠실역(10대), 경기 파주 교하∼서울 광화문(12대) 등이다. 대광위는 대중교통 통행 수요와 신도시 개발로 인한 장래 이용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등을 고려해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선이 신설되는 지역은 최근 교통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남양주 평내동은 올해 상반기까지 1000가구, 진건지구는 올해 말까지 3000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대광위는 2월에 홈페이지를 통해 운송사업자를 모집한 뒤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평가·선정할 계획이다. 운송사업자 선정 뒤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으로 신설 M버스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노선 신설이 결정된 화성시 출발 M버스 2개 노선도 이달 중 면허를 발급하게 되면, 올해 상반기부터 운행이 시작된다. 화성 동탄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역으로 가는 M4448번, 한신대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M4449번 버스다.

한편 경기 남양주에서 강원 춘천에 이르는 제2경춘국도의 구체적인 노선은 내년 6월 확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날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주재로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사업 기본설계 용역의 착수 보고회를 열고 기본설계 추진방향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사업은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4차로, 33.7㎞)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전체 사업비는 1조845억원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보고회에서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기본설계 용역을 통해 제2경춘국도의 구체적인 노선을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본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지역 주민, 지방자치단체,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으로 노선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