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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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정의를 밝히는 세계, 시대의 어둠을 헤쳐가라 ['창간 31' - 축화]

일요 회화
‘일요 회화’ (Sunday Painting, Acrylic and pen on canvas, 35.5x35.5x3.2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국제갤러리 제공

‘일요 회화’는 2001년부터 펼치고 있는 연작이다. 매주 일요일에 그날의 하늘을 그린 뒤, 그날의 개인적인 일상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다. 이 작품은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문에 실리는 매일의 기록이 ‘역사’라는 거대한 주제가 되듯, 일상의 지속적인 기록은 결국 ‘삶’으로 하늘에 그려진다.

●​  재미작가 바이런 킴(Byron Kim·1961∼ )은... 재미작가 바이런 킴(Byron Kim·1961∼ )은 예일대 영문학과와 스코히건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뉴욕 휘트니 비엔날레에 참여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버클리 대학 미술관, 서울 로댕갤러리 등에서 대형 개인전을 여는 등 순회 전시했다. 자신만의 낭만적이고 문학적인 추상 회화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