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문철tv에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아찔한 영상이 올라왔다.
한문철tv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8시쯤 경기도 광명시의 어느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회색 제네시스 G80 차량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좌회전을 한후 급가속을 한다.
급가속한 차량은 우선 아파트 차단기를 들이받고 단지내 볼라드와 정자를 날으듯이 들이받고서야 멈춰선다. 멈춰선 차량은 브레이크 등이 점등되며 영상은 종료된다.
해당 차량이 가속하는 중간에 어린이집 차량으로 보이는 노란색 승합차를 간발의 차이로 피하는 아찔한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해당 운전자 A씨(55·남)에 따르면 좌회전하는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차량이 가속돼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끄려는 시도를 했으나 작동되지 않았다.
운전경력은 30년이고 평소에도 조심하며 운전하는 편이고 안전운전하는 스타일이라는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현재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고 아직 받은 정보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쟁점이 될 수있는 질문을 했고 A씨는 이에 답했다.
우선 다행히 A씨와 조수석에 동승했던 A씨의 딸의 부상은 크지 않았다. 이는 에어백 작동과 안전벨트 착용덕분이며 그들은 약간의 타박상과 더불어 놀란 상태라는게 A씨의 설명이다.
해당 차량은 A씨가 2017년 3월에 구매한 제네시스의 고급 세단 모델 g80 3.3 가솔린 모델로 현 시점까지 5만 4000㎞ 정도 운행했다.
다만 A씨는 다소 석연치않은점을 거론했다.
사건이 벌어지기전 해당 차량은 약 1개월전부터 차량 운행시 네비게이션이 자동 리부팅되는 현상이 2~3차례 발생했고 각종 버튼이 먹통되거나 음악재생시 불특정 구간에서 계속 반복되는 현상이 발생돼 A씨는 수리센터에 방문해 점검할 생각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운행시 정차후 출발시 안전벨트 미착용 안내도 없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고 어두운 곳 운행시 켜져야되는 자동라이트가 상당히 시간이 지난 시점에 작동되곤했다는게 A씨의 설명이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급발진에 한표건다”, “G80은 브레이크에 발만 올려도 예민하니 오조작의 가능성도 있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