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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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지급... 2020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104명에

부영그룹이 38개국 104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올해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열린 제41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국내 대학으로 온 유학생이다. 이번 장학금 총액은 약 4억1500만원이다. 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해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해마다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지금까지 1743명에게 68억여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