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22일 예정했던 ‘드림타워 잡(Job)콘서트’를 3월15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취업 희망자들이 많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최대한 감안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월20일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일하게 될 2700명에 이르는 신입 및 주임급 경력직원에 대한 공개 채용을 실시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잡콘서트를 호텔, 식음료, 카지노 및 지원과 리테일 부문을 대표하는 드림타워 주요 임원 및 팀장과의 진로 멘토링과 함께 각종 펀(fun) 이벤트까지 더해져 지원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장면접존 ▲취업 컨설팅존 ▲드림타워 갤러리 ▲다과코너 등으로 구역을 나눠 지원자들이 드림타워 취업에 관한 일련의 과정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장면접 존에서 온라인 지원자 및 당일 현장 지원자의 일대일 면접을 즉석에서 실시해 상당수의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취업 컨설팅 존에서는 지원 분야의 구체적 직무에 관해 임직원들의 전문적 조언을 들을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갤러리 존에서는 드림타워 내 모든 부대 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50여 점의 조감도가 전시된다.
롯데관광개발 김진희 인사총괄 상무는 “이번 잡콘서트는제주의 젊은 인재들에게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일등 향토기업의 꿈을 함께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차단하기 위해 행사장 입구에 비접촉식 체온계는 물론 손 소독제 및 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