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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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코로나19 사망자는 경북대병원 입원 67세 남성…청도대남병원서 이송돼

코로나19 음압병상서사망…전국 8번째
청도대남병원서 이송 환자…“원인 조사”
23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 앞 주차장에 컨테이너 진료소가 설치되고 있다. 대구=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24일 숨져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다.

 

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로 진료받던 67세 남성이 24일 오후 4시 11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8번째 사망다.

 

이 남성은 보건당국이 107번째 확진자로 분류했으며, 지난 18일 청도대남병원에서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음압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경북대병원은 “이틀 전부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위중한 상태가 계속됐다”며 “24일 오전 다시 호전되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폐렴 증상이 급격히 악하돼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증상으로 숨졌는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덧붙였다.

 

24일 오후 9시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총 8명 중 6명이 청도대남병원이 입원해 있던 환자들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