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장혁(52)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조장혁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 건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24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763명과 사망자 7명을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조장현에 “한 달 넘게 잠도 못 자고 대응 중인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의 힘을 꺾는 발언”이라거나 “국민이 힘을 모아도 부족한다 정부 공격은 나중에 하라”는 등 부정적 의견을 보냈다. 일부는 “신천지”, “토착왜구” 등 험한 발언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조장혁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발언도 많았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거나 “사이다 발언”이라는 응원 댓글이 조장혁의 글에 올라왔다.
조장혁은 종합편성채널 MBN ‘보이스퀸’에 출연 중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