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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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계 신세경’ 박하얀 화제…“친오빠 이름은 박하늘”

핸드볼선수 박하얀(왼쪽), 배우 신세경(오른쪽).

 

‘배우 신세경 닮은꼴’로 알려진 핸드볼 선수 박하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관심이 쏠린다.

 

26일 핸드볼티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오늘 초록창 실검 등극한 #실검요정 #박하얀 선수 #신세경 닮은꼴”이라고 적힌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박하얀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박하얀은 헤어스타일부터 오뚝한 코, 옆태까지 신세경과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박하얀은 지난 25일 JTBC3 ‘방구석 인터뷰’에 출연, 핸드볼선수가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취미로 시작한 육상을 계기로 당시 체육 선생님과 지인이던 핸드볼 감독의 추천으로 입단 테스트 끝에 핸드볼선수가 됐다고.

 

박하얀은 “처음에는 핸드볼이 무엇인지도 몰랐다”며 “해보니까 재밌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박하얀 이름은 부친이 지어주셨다고. 그는 “친오빠 이름이 ‘박하늘’이다. 아빠가 ‘하’ 돌림으로 지어보자 하셨다”며 “‘하얀 하늘’ 이런 의미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경남개발공사 입단 9년 차이자 현 주장 박하얀은 2010년 태백산기 전국종합대회 3위, 2011년 상비군 해외시합 1위, 2018년 전국체전 3위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박하얀은 “3년 동안 승리를 못 하다가 2017년에 1061일 만에 승리했다”며 “그때 선수들과 껴안고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리광도 부리고 싶은데 모두 후배다 보니 의지하지 못해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박하얀·나무 액터스·핸드볼TV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