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배구계 강동원’ 김요한 “손 커서 배구 시작... 지금도 이해 안돼”

가수 김재환(왼쪽)과 전 배구선수 김요한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손 때문에 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요한은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가수 김재환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요한은 “열두 살 때 배구를 시작했다”며 “키가 커서 시작한 게 아니라 배구부 감독님이 손을 보더니 스카우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도 그게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덧붙인 김요한은 “손바닥이 크면 공을 더 잘 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손바닥 작아도 배구를 잘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감독님은 아마 손바닥이 크면 키가 더 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스카우트하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2007년 LIG 손해보험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 김요한은 잘생긴 외모로 ‘배구계의 강동원’으로 불리며 10여 년간 배구 스타로 활약했다. 지난해 은퇴 후에는 게임회사 이사로 근무하며 ‘정글의 법칙’, ‘뭉쳐야 찬다’ 등 각종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