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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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동서 코로나 확진…대구 친정 다녀온 40대 여성

“대구서 와 12일간 자택 있었다” 진술
시흥시, 방범카메라 확인 등 역학 조사
28일 오후 경기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긴급구호세트를 제작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경기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시흥시가 28일 발표했다.

 

확진자는 배곧동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지난 13~15일 친정인 대구를 방문한 후 시흥 자택에 귀가했다.

 

여성은 25일 오후부터 증상이 발현돼 27일 시흥시화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체 채취를 통해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은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여성은 15일 시흥에 돌아온 후 27일 선별진료소에 들른 것 외에는 12일 동안 자택에만 머물렀다고 진술했다. 시는 관내 방범카메라를 확인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거주지 주변에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추가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역학조사를 마치는대로 확진자의 자세한 이동경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