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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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똘끼’ 김민아, ‘이십세기 힛트쏭’으로 예능 MC 된다

 

‘4차원 기상캐스터’ 김민아(사진)가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데뷔한다.

 

김민아는 KBS Joy가 오는 27일 선보이는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가수 김희철과 함께 메인 MC로 발탁됐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추억의 노래들을 소재로 하는 소위 ‘뉴트로’ 음악 예능이다. 대한민국 가요사가 담긴 1980~90년대 음악 콘텐츠를 소환하고 재해석해 차트로 소개한다.

 

진행을 맡은 김민아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케이블 방송, SBS 리포터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JTBC에 입사했다. 2016년부터 JTBC 뉴스 기상캐스터를 맡고 있으며, ‘왜냐맨’, ‘워크맨’ 등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유튜브에서 보여주는 종잡을 수 없는 재치와 아슬아슬한 입담으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다.

 

이에 기존 ‘워크맨’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던 방송인 장성규는 지난 1월 김민아에 대해 “이미 ‘똘끼 만랩’을 찍은 지 오래된 친구”라며 “이제 빛을 볼 때가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 제작진은 “뉴트로는 단순 유행이 아닌 하나의 장르이자 문화가 되고 있다. 누구보다 트렌디하고 자유로웠던 청춘들과 지금의 청춘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김민아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