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41)이 ‘잊고 지냈던’ 아내 박애리(43)의 미모에 감탄했다.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내의 ‘변신’에 놀란 팝핀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팝핀현준은 “새치가 있어 나이들어 보인다”, “꾸미고 살아라” 등 아내의 외모를 지적했다.
이 소동을 지켜본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며느리를 미용실로 데려갔다. 시어머니는 ”왜 가만 있었느냐, 확 들이받아버리지”라며 며느리를 위로했다.
박애리는 새치를 염색하고, 머리에 웨이브를 주고, 화장도 하는 등 ‘변신’에 들어갔다. 며느리의 바뀐 모습이 마음에 든 시어머니는 멈추지 않고 옷가게로 향했다.
외양과 의상까지 180도 바뀐 며느리를 보며 시어머니는 “집에 가지 말고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사람들에게 며느리를 자랑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약속 장소인 식당에 온 팝핀현준은 전신 변신한 아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인터뷰에서 팝핀현준은 “정말 놀랐다. ‘같이 사는 사람이 이 사람이었나’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진흙 묻은 다이아몬드를 씻은 듯 빛이 나고 영롱했다”고 말했다. 씻은 거 같았다. 빛이 나고 영롱했다"고 말했다.
박애리는 “남편이 이 정도로 놀랄 줄 몰랐다”며 흐뭇해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