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2부 리그 트루아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석현준(2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언론은 “현준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결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은 “석현준이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첫 번째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석현준이 포함된 트루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 두 선수가 오늘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 명은 프로팀 선수이고, 한 명은 훈련센터의 어린 선수이다”고 공지했다.
이어 트루아는 훈련을 중단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두 선수를 즉시 자가 격리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0년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석현준은 올해 초 트루아에 입단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