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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 비례대표 1번 ‘조수진’·8번 ‘우원재’ 화제…프로필 이력 살펴보니

조수진.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추천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그중 후보 1번 조수진과 후보 8번 우원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조수진(47·여)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8번에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가 포함된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잠정 확정했다.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1972년생으로 전북 익산이 고향이다. 기전여자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에 기자로 입사했다.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해외 입양문제를 지속해서 취재하고 대안을 제시해 2001년 ‘최은희여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조 후보는 기자 시절 정치부 차장, 동아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부장)을 거쳐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부장을 지냈다.

 

그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대깨문’(머리가 깨져도 문재인), ‘대깨조’(머리가 깨져도 조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여권을 강력히 비판했으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판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보수 진영의 토론회 등에서 목소리를 냈다.

 

유튜브 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사진=유튜브

 

우원재는 구독자 11만 명인 우파 성향의 유튜브 채널 ‘호밀맡의 우원재’를 운영하는 유튜버다.

 

1990년생인 우원재는 2015년 호주 퀸즐랜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유한국당에서 언론 홍보 관련 업무를 담당했었다. 이후 언론에 정치비평 관련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심사를 신청해 명단 8순위에 올랐으며 그는 미래한국당 공천에 신청한 보수 유튜버 중 유일한 합격자다.

 

한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두 사람을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 40인 추천 명단에 대해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 직후 발표할 예정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