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조민아(사진)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조민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악플러로부터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이어 “왜 굳이 내 계정에 찾아 들어와서 막말하냐. 앞에선 한 마디도 못하는 게 뒤에 숨어서 손가락질 놀리는 게 역겨운 거다. 거울을 보라. 세상 더럽고 추한 건 거기 있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연애 처음 해보냐. 나이가 곧 서른인데 평생 내 편, 내 왕자님이 뭐냐”는 악플에 대해 “글 못 읽냐. 곧 남편 될 내 사람한테 올인하는 건 멋있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조민아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또 “페미니스트를 지향하는 삶을 살아왔다니 개가 웃을 일”이라는 악플에는 “넌 내 삶을 논할 가치가 없다. 남 걱정할 시간에 네 앞가림이나 하라”며 “네 일에서 1등이라도 해보고 까불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민아는 “내 공간에 글 쓴 게 부러우면 너네도 나처럼 행복하게 살아라. 굳이 찾아들 와서 막말 써대도 내 긍정의 힘이 더 세서 나는 더 행복해지니까”라며 “다들 뿌린 대로 거두고 살길”이라고 전했다.
조민아는 1995년 KBS ‘TV는 사랑을 싣고’로 데뷔,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를 거쳐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