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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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총선 출마선언 “나라다운 나라의 틀을 완성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인 박광온 의원(수원시 정)이 “나라다운 나라의 틀을 완성하겠다”며 4월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광온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국정농단세력의 시도를 영통구 시민들과 함께 단호하게 거부하겠다. 완전히 새로운 국회를 구성하고 개혁해서 시민들의 명령을 중단 없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튼튼한 재난안전망 △활기찬 경제안전망 △든든한 사회안전망 △시원한 교통안전망 △깨끗한 정치안전망 구축의 ‘국민 삶을 지키는 5대 안전망’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또 튼튼한 재난안전망 구축 방안으로 감염병과 미세먼지 대책을 공개하면서 특히 n번방 가담자에 대한 전원 처벌과 신상공개를 강조하며 디지털성범죄 강력 처벌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 극복은 물론 도약을 위해서는 진단키트처럼 신속하고, 뉴딜처럼 과감한 경제정책을 추진해야한다는 경제정책을 밝혔다. 세부 공약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생업안전망 지원 대폭 강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세금 감면 등 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청년메이커 혁신파크를 조성하고, 매탄에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여 청년경제를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행된 아동수당과 난임치료휴가 도입을 주도했다. 기초연금 인상, 실업급여 인상, 육아휴직 급여 인상, 유급 출산휴가 확대,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치, 자녀의료비 부담 인하, 고교무상교육 등 문재인정부의 사회안전망 정책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박 의원은 아울러 인덕원~동탄선 영통입구 사거리역 계속 추진, 수서차량기지 이전 시 지하철 3호선 연장, 광교 교통 혼잡 개선 등을 내세웠다.

 

박 의원은 이날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영통구지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구매탄시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광온 의원은 3선에 도전 중으로, 보도국장, MBC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토론 진행자, 도쿄특파원 등을 지낸 기자출신이다.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후보 대변인을 맡았고, 문재인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경제분과 위원과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 등 당내 요직을 두루 맡았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