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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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코로나19, 아시아서 1100만명 빈곤 빠뜨릴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아시아에서 1100만명을 빈곤으로 밀어 넣을 수도 있다고 세계은행이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최악의 경우 아시아가 20여년 만에 가장 급격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아시아 지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1%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인 5.8%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세계은행은 최악의 경우 올해 아시아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5%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GDP 성장률이 2.3%, 최악의 경우 0.1%에 머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6.1%를 기록한 바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