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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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잘 보이도록…울산 버스정보단말기 확대 개선

2022년까지 설치율 50% 목표

울산시가 버스정류장에 낮에도 잘 보이는 버스정보단말기를 설치한다.

울산시는 버스도착 예정시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 확대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버스정류장 40곳에 새로 버스정보단말기를 설치한다. 지역별로는 중구 3곳, 남구 9곳, 동구 6곳, 북구 6곳, 울주군 16곳이다. 이 중 17곳은 단말기가 2011∼2014년에 설치돼 노후화된 곳이다.

새로 설치되는 단말기는 낮에도 잘 보이는 LED 장비이다. 사업비 5억2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7월 말까지 설치한다.

울산의 버스정보시스템은 2005년 구축됐다. 이후 매년 사업이 확대돼 현재 3046곳의 시내버스정류장 중 1302곳에 단말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울주군 등 도심 외곽 공단과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96대를 새로 설치했고, 노후단말기 51대를 교체하고 8대를 이설했다. 올해 추가 설치가 완료하면 1342곳(44.1%)에 단말기가 설치된다.

울산시는 2022년까지 버스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 설치율을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