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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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 에즈라 밀러, 술집서 폭력 행사 논란.. 여성팬 목 졸라

입력 : 2020-04-07 09:59:20
수정 : 2020-04-07 09: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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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에즈라 밀러(28)가 팬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는 밀러로 보이는 한 남성이 나오는 7초가량의 영상이 퍼졌다. 해당 영상에는 남자가 “나와 싸우고 싶냐”는 말을 한 여성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땅바닥으로 밀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버라이어티는 소식통을 인용해 “밀러가 지난 1일 오후 6시경(현지시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한 술집에서 팬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밀러가 이성을 잃고 화를 내자 주위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어티는 “해당 술집은 평소 밀러가 레이캬비크에 갈 때 자주 찾는 곳으로, 이전에는 밀러가 이곳에서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밀러는 2008년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아 스타로 떠올랐다.

 

밀러는 평소 페미니스트를 자처해왔으며, 평소 여성과 성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 적극적은 발언을 해온 인물이었던 만큼 이번 사건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버라이어티 웹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