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개학과 학습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노트북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네이버),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노트북 빅데이터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간은 2019년 1~3월(1분기), 2020년 1~3월(1분기) 두 구간이다.
조사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회사 모두 올해 1분기 노트북 키워드의 정보량이 전년 동기보다 급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 1분기 정보량은 12만7848건으로 지난해 6만1411건에 비해 108.18%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만9281건에서 올해 10만2856건으로 161.85% 껑충 뛰었다.
노트북에 대한 이런 관심도 급상승은 온라인 개학 외에 최근 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택근무, 화상회의, 언택트 채용, 대학생 사이버 강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노트북을 비롯한 IT기기에 대한 관심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