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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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오늘(23일) 오후 4시 넷플릭스서 첫 공개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이 해외 세일즈사와의 논란을 딛고 오늘(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사냥의 시간'은 이날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영화다.

 

 

지난 2010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앞서 지난 2월 열린 지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됐다.

 

'사냥의 시간'은 당초 2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제작사 리틀빅픽처스는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잡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와 갈등을 겪었다.

 

서울중앙지법은 콘텐츠판다가 리틀빅픽처스를 상대로 제기한 '사냥의 시간' 해외 판매금지가처분 및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콘텐츠판다의 손을 들어줬다. 리틀빅픽처스는 콘텐츠판다와 협의, 공식 사과하며 넷플릭스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에는 윤성현 감독,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와 이동진 평론가가 함께하는 스페셜 온라인 GV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