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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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 “지인에게 5억원 사기 당해 쓰러졌지만 회복 5일 만에 촬영장 복귀”


중견 배우 사미자(80·사진)가 5억원대 사기를 당했던 아픈 과거 일화를 방송에서 공개했다.

 

1일 오전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 출연한 사미자는 과거 지인에게 큰 돈을 사기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터닝포인트는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스타들’이 직접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삶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인생 토크쇼’다.

 

사미자는 이 자리에서 “지인에게 5억원을 빌려줬는데 그 사람이 미국으로 잠적했다”며 “너무 충격이 커서 쓰러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급성 척추 협착증으로 1주일간 누워 있다가 마음을 잡고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 드라마 섭외가 들어왔다”며 “걷지 못했다는 걸 보여주기 싫어 회복 5일 만에 촬영장에 갔다”고 기억했다.

 

앞서 사미자는 1963년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해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