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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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검시관’ 주결경…첫 주연 맡은 중드 ‘대당여법의’ 국내 방영

 

걸그룹 아이오아이(I.O.I)·프리스틴 출신 주결경(22)이 주연을 맡은 ‘중드’가 국내 방영된다. 

 

케이블TV 채널 칭(CHING)은 중국 드라마 ‘대당여법의’(大唐女法醫·사진)를 국내 처음으로 4일부터 방영한다.

 

총 36부작인 대당여법의는 동명인 인기 소실을 각색한 드라다. 어머니가 살해당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검시관이 된 당나라 여성 염안의 이야기를 다뤘다.

 

드라마는 여성 검시관 염안이 다양한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하며 과학적인 증거 수집과 현장 분석을 통해 진실에 접근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그려냈다. 현대 추리물의 기본적 법칙을 잘 따르면서 당나라 시절의 아름다움을 화면에 잘 담아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주결경이 주인공 염안 역을 맡았다. 한중 양국에서 아이돌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 극중 삽입곡도 직접 불렀다. 또 첫 드라마 주연을 맡아 자기 주장과 개성이 강한 여성 염안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주결경은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보니 부담이 컸으며, 완전히 주인공 염안으로 살기 위해 동료 배우들을 극중 이름으로 부르며 생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만 출신 모델 겸 배우 이정빈, 오디션 프로그램 ‘중국호남아’로 데뷔한 중국 배우 배자첨과 함께 시청자들에 어떤 ‘연기 케미’를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