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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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첫 상견례…김태년, 주호영 부친상 조문 예정

지난 8일 미래통합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9일 부친상을 당했다.

 

빈소는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조문, 조화, 부의는 사양한다는 뜻을 전했다.

 

주 원내대표의 부친은 오랫동안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밤 급히 내려가 이날 아침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협상 파트너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쯤 주 원내대표 부친 빈소를 찾아 문상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21대 국회 여야 신임 원내대표 간 첫 상견례다. 그러나 원내 상황보다는 인사만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으로 여야 지도부간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 논의, 21대 국회 구성 협상 등은 발인인 12일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15일 이전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고 통합당에 요청했다.

 

이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