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40·사진)가 현실 엄마로서 방송 출연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조이(Joy)의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지혜가 출연해 둘째 아이 계획과 방송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워킹맘으로써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둘째를 낳을지 말지 고민”이라며 “원래 둘째를 가졌는데 아기 심박 수가 잘 안 잡혀서 유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 태리를 위해서는 둘째를 낳아야 하지만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으면 워킹맘으로서 일은 더 못할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방송인 서장훈(바로 위 사진)은 “백지영도 43살에 낳지 않았느냐”며 “아는 형은 와이프가 45살에 늦둥이가 생겼다”며 이지혜를 응원했다.
방송인 이수근(위에서 다섯번째 사진) 또한 “둘째 계획은 남편과 세워라”며 “아이는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러움 속에 이루자”며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이지혜는 “지금 라디오 DJ와 홈쇼핑 쇼호스트,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 출산 후 몇주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고 유산을 하고도 이틀 후 생방송을 했다”라면서 깊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우리 일은 잠깐 쉬면 다시 돌아오기가 힘들어진다”며 “샵 활동할 때도 남들이 무시하는 것도 다 참고 여기까지 왔는데, 여기서 쉬면 모든 게 멈출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쉬질 못하고 있다”고 토로하고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남편의 조언도 소개했다.
이지혜는 “세무사인데 굉장히 바쁘다”며 “남편은 제가 워낙 에너지가 넘치니까 스트레스를 일로 풀라고 한다”고 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입을 모아 이지혜에게 휴식을 권했다.
이수근은 “사전에 공지하고 일주일은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장훈은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갔는데 휴식이 더 좋다면 다 때려치워”라며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앞서 이지혜는 2017년 9월 3살 연상의 세무사와 결혼했고, 이듬해 12월 첫딸을 봤다.
그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통해 둘째 유산 소식을 전해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 조이(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