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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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과 열애설’ 김가빈 누구? “‘러브캐처2’로 떠…배우 데뷔 준비 중”

빅뱅 탑(왼쪽에서 네 번째)이 한 여성의 어깨에 다정히 팔을 두른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 공개돼 20일 인터넷을 중심으로 열애설에 불이 붙었다. 몇몇 누리꾼은 이 여성이 지난해 방영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2’에서 대학생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준비생 김가빈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빅뱅 탑(33)과 열애설이 불거지며 배우 김가빈(23)은 연예 뉴스를 하루 종일 뒤덮었다. 

 

탑과 김가빈 측 소속사 모두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20일 보인 가운데, 김가빈에 대한 관심도 오르고 있다.

 

탑이 김가빈으로 보이는 여성의 어깨에 다정히 팔을 올린 모습이 찍힌 사진이 열애설에 부채질을 했다. 회식이나 모임 중 기념사진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한 두 사람은 다른 참석자들과 뚜렷이 구분됐다.

김가빈은 배우 데뷔를 위한 출연작을 검토 중이다. 김가빈 인스타그램 캡처

 

이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것은 물론이고, 중국 연예매체 시나에도 보도됐다.

 

이외에도 두 사람이 각기 찍은 사진에 입은 잠옷 문양이 유사하다거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에서 찍은 김가빈 사진에 탑으로 보이는 인물이 포착됐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김가빈은 관심을 일으킨 사진을 SNS에서 모두 삭제했다.

지난해 방송된 엠넷 ‘연애캐처2’에 출연한 김가빈. 엠넷 캡처

 

1997년생인 김가빈은 작년 8월22일부터 10월10일까지 방송된 엠넷 ‘러브캐처2’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러브캐처2에서 “스물세살 대학생”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그는 독보적인 외모와 청순함을 잘 살린 스타일을 선보이며 등장 당시부터 주목받았다.

 

그는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진솔하게 밝혔고, 헤어진 이유를 “남자의 집착”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 남자친구에 들은 최악의 말을 “너는 그냥 말을 하지 마”로 꼽으며 상처를 공개했다.

 

사랑을 찾는 ‘러브캐처’인지 이익을 찾는 ‘머니캐처’인지 시청자들을 끝까지 종잡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그는 ‘러브캐처’였다.

 

방송 마지막에 김가빈은 5세 연상인 정찬우를 선택했지만, 정찬우가 ‘머니캐처’여서 커플 매칭에는 실패했다.

 

‘러브캐처2’ 종영 후인 작년 11월 7일 김가빈은 “연기 전공을 살려 배우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예기획사 SM C&C와 전속 계약했다. 그는 최근까지 배우 데뷔작을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