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21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함께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을 위한, ‘온드림 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 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 사업’은 2009년 공단과 재단의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11년간 피해가정 자녀 6,362명에게 재단의 장학 지원금 총 48억 원이 전달되었다.
올해에는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210명(중고생 70명, 대학생 140명)이 장학 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중 상반기 대상자는 총 89명으로,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53명이 신청을 통해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선정된 장학생에게 장학금 뿐만 아니라, 정서지원 2박3일 프로그램인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사진 오른쪽)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에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