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과 함께 청년 구직자 및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물류·FTA(자유무역협정)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구직자 맞춤형’ 2개 과정, ‘재직자 맞춤형’ 2개 과정 등 총 4개 과정이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총 100여명(과정별 20∼30명)이 교육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직자 맞춤형 과정’은 수출입·물류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천세관 실무직원과 인하대 교수진이 함께 교육을 담당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구인기업을 섭외, 채용박람회를 통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 과정에는 수출입통관·국제물류·FTA 활용 등 이론교육을 비롯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산실습과 ‘원산지관리사’, ‘국제무역사’ 등 자격증 취득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취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공항만 물류창고 현장견학’과 ‘취업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재직자 맞춤형 과정’은 중소기업 실무자의 FTA 활용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인천세관 실무직원이 FTA 활용, 수출입통관, 원산지관련 서류 작성 등을 교육한다.
인천세관은 ‘재직자 맞춤형 과정’ 수료자에게 ‘원산지인증수출자’ 신청시 필수요건인 ‘FTA 교육 이수증’을 제공해 재직 기업이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증빙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신청이나 궁금한 사항은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 또는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