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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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국방부 조사본부 업무협약 체결

병영 내 불법 온라인 도박 근절을 위한 협력망 구축

21일,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오른쪽)과 이태명 국방부 조사본부장(왼쪽)이 군 장병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공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 이하 센터)와 국방부 조사본부(본부장 이태명)는 21일 군 장병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군대 내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될 예정임에 따라, 양 기관은 군 장병들의 불법 온라인 도박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도박문제 관련 군 장병 위기 대상자 상호 정보공유 및 연계체계 구축, ▲군 장병 도박중독 예방 관련 추진 사업에 대한 상호 지원, ▲양 기관 상담사의 직무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지원 등이다.

21일,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이태명 국방부 조사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군 장병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홍식 원장은 “2018년부터 군 병사들이 일과 후 휴대전화를 시범 사용하게 되면서, 불법 인터넷 도박에 빠진 일부 병사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센터와 국방부 조사본부는 도박문제 예방·치유 협력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도박문제로부터 안전한 군대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