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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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국여자오픈 무관중 경기로 개최

올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예정된 일정대로 치러진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다연 선수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스윙을 하는 모습.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와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총상금 10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 선수, 역대 우승자 김지현, 오지현 선수를 비롯한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5000만원, 기아 카니발 차량이 주어진다.

 

기아차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무관중 일정으로 안전한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골프 전문 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방송될 예정이다

 

1987년부터 열린 한국여자오픈은 대한민국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를 배출해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골프 대회다. 기아차는 2012년부터 공동 주최사로 참여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