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날은 보고타에 마약밀매 소탕을 위한 미군부대가 도착한 날이기도 했다.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는 국경을 뛰어넘는다. 유럽과 남미 등 지구촌 대륙 곳곳에서 미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첫 국방장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는 언론에 기고한 글을 통해 “진실 속에서 (국가를) 세운 이상에 기반한 원래의 길로 돌아가야 국내외에서 존경받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트럼프 시대’에 가능한 일일까.
로이터·김민서 기자
[한컷의울림] 국경 넘은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
기사입력 2020-06-05 22:08:30
기사수정 2020-06-07 20: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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