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다시 연패 빠진 한화… 우려가 현실로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안방에서 LG에 7대1 패배 / 고질적 선발 투수진 불안 여전 / KIA는 접전 끝 NC 잡고 2연승
한화 선수들이 17일 대전에서 열린 LG전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는 지난 14일 치욕스러웠던 18연패의 사슬을 끊고 2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선발 투수진이 불안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5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5이닝 이상을 버틴 건 단 8경기에 불과했다. 최근 한 달간 한화 선발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8.65로 10개 구단 중 독보적인 최하위였다.

한화가 다시 연패에 빠지며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패했다. 선발로 등판하 채드 벨이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면서 무려 11개의 안타에 3볼넷을 내주며 삼진은 3개만 잡고 7실점(5자책)하며 무너졌다. 이전까지 조기강판에 익숙했던 벨이 그나마 올해 처음으로 5이닝 이상 소화했다는 것이 위안이었다.

반면 LG는 선발 임찬규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2패)를 챙긴데 힘입어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NC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며 2번 타자로 타순이 올라간 오지환이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광주에서는 KIA가 접전 끝에 선두 NC를 7-6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5-4로 앞서던 7회 초 내야 수비진이 흔들리며 5-6으로 역전을 허용했던 KIA는 7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최형우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이후 전상현과 문경찬으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문경찬은 시즌 8세이브를 챙겼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