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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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빨래방의 변신은 무죄… 워시엔조이, 콜라보레이션샵 호응 높아

카페, 셀프세차장, 네일샵, 복권판매점 등 복합매장으로 만족도 높여

2012년 론칭한 이래 업계 최초로 카페형 셀프빨래방을 선보이며 셀프빨래방의 고급화를 선도해온 워시엔조이가 다양한 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샵 운영을 통해 또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꽃집과 함께 운영중인 워시엔조이 춘천우두점 (위) / 네일샵과 운영중인 워시엔조이 대구신서혁신도시점 (아래)

프리미엄 셀프빨래방 매장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마케팅 효과와 매출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워시엔조이 매장이 카페, 영어학원, 편의점, 셀프세차장, 세탁편의점, 플라워샵, 네일샵, 복권판매점, 무인편의점, 부동산 등 다양한 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샵으로 운영,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빨래만 하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해당 상권과 지역 주민들에게 적합한 콘셉트로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케팅 측면에서의 효과도 기대이상이다. 워시엔조이가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샵이라는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정립한 가운데 고객이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을 완성하기 위해 키오스크, 안마의자 등을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노력이 더해지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워시엔조이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꼭 해결해야 하는 숙제인 빨래는 피할 수 없는 생활의 일부분이다. 워시엔조이 콜라보레이션샵은 빨래도 하나의 즐거운 문화가 될 수 있다는 워시엔조이의 신념을 현실로 옮긴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라며 "단순한 빨래방을 넘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품격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소비자, 점주 그리고 워시엔조이 모두가 윈윈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셀프빨래방 브랜드 워시엔조이는 현재 전국에 6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며 셀프빨래방 대표 브랜드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즐거운 빨래 문화를 만든다'는 브랜드 모토 아래 세탁업계에서 유일하게 HACCP(해썹) 인증을 완료한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세탁장비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으로 셀프빨래방, 코인세탁방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