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2시 18분쯤 대전 대덕구 산업단지 내 한 플라스틱 용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2시간여 만에 큰불을 잡았지만, 공장 11개 건물 중 4개 동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제1일반산업단지 내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 창고에서 시작됐다.
불이 나자 대전소방본부는 불길을 잡기 위해 관내 소방력을 집중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가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인화성 물질 등에 불이 옮겨붙으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이 번지자 소방당국은 위기 단계를 대응2단계로 격상하고 세종·충북 소방본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차량 82대와 진화인력 358명, 대전·경기·산림청 소속 헬기 3대가 진화작업에나서면서 40여분만에 큰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