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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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UEFA 챔스 기회 잡을까…황희찬 ‘큰물’ 라이프치히행 유력

황희찬.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잘츠부르크 황희찬(24)의 라이프치히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다.

 

2019-2020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맛본 황희찬은 이제 유럽 4대 빅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라는 ‘큰물’로 옮기게 됐다.

 

KBS스포츠뉴스는 “황희찬이 독일 라이프치히에 입단할 것이 유력하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유럽 축구 전문가의 말을 29일 인용 보도했다.

 

주력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첼시로 이적한 라이프치히는 대체 공격수 자원을 찾는 중이다. 황희찬도 독일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명문 구단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

 

또 라이프치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만큼, 황희찬에게 ‘큰물’에서 열리는 ‘큰경기’ 경험 쌓기가 이어지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황희찬은 탄탄대로가 펼쳐진 앞날을 자축하듯 29일(한국시간) 열린 오스트리아 리그 30라운드 하르트베르크전에서 1골1도움으로 활약했다.

 

팀은 3 대 0으로 승리를 거둬,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라피드 빈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38경기에 출장해 16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제대로 한몫을 하고 공격수 능력을 검증받았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라피드 빈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잘츠부르크는 우승을 확정했다. 황희찬의 역할이 컸다. 올 시즌 총 38경기에서 16골 21도움을 올리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황희찬은 자신의 SNS에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 및 스태프와 우승해 기쁘다”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