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30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4기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경기도 이천캠퍼스에서 이석희 사장을 비롯해 김지석 쎄믹스 대표, 이준호 엘케이엔지니어링 대표, 한태수 에버텍엔터프라이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쎄믹스는 웨이퍼 신뢰성 테스트용 장비 업체이며, 엘케이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 내에서 웨이퍼를 고정하는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버텍엔터프라이즈는 후공정 과정에서 칩과 기판의 연결에 사용되는 물질인 플럭스를 생산하는 소재 업체다.
이들 기술혁신기업은 2년간 SK하이닉스와 제품을 공동개발해 제품을 SK하이닉스 생산 라인에서 직접 테스트하면서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