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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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재검토委 위원장에 김소영 교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소영(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선출됐다.

재검토위는 1일 임시위원장인 유원석 위원이 개최한 임시회를 열어 김 교수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엔 재적 위원 10명 전원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 한국 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재검토위는 “김 교수는 연구개발 정책,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융합 등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업적·과제 수행, 강연 경험 등을 가지고 있다”며 “재검토위를 이끌 경륜과 의견수렴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시킬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재검토위는 새 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그간 위원회에서 논의·의결한 계획에 따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세부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재검토위는 설명했다.

앞서 정정화 전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재검토위가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구성돼 공론화 과정이 파행을 겪고 있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