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한류의 씨앗을 뿌린 이수만(사진)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가 모처럼 K팝 공연 총연출을 맡는다.
SM은 이 프로듀서가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특별행사 중 3일 서울 숭례문과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비대면 K팝 공연을 총괄 연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듀서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취지를 알리는 행사를 비롯해 레드벨벳, NCT DREAM, 슈퍼주니어-K.R.Y. 등이 출연하는 무대 등 공연 전반을 기획했다.
최근 SM이 유료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에서 활용한 증강현실(AR) 기술과 쌍방향 소통, 아트워크 등을 이번 공연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 프로듀서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주제곡인 ‘우리는’의 프로듀싱과 무대 연출에도 참여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K팝이 국내 경제 주체들의 경쟁력과 연결되는 ‘국가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면서 “K팝의 선구자인 이 프로듀서가 이번 행사의 총괄 연출로 참여해 희망을 전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3일 오후 9시부터 MBC, 유튜브, 네이버 브이라이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