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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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의 결과물이 드디어”…강민경 ‘아비에 무아’ 첫 배송 소감

유명 디자이너 협업 의류·생활용품몰 론칭
‘5만원대 스크런치’ 등 고가 논란에도 화제
“믿어주고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사진=아비에 무아 인스타그램 캡처

 

다비치 강민경(30)이 ‘아비에 무아’(Àvie muah)를 론칭하고 첫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강민경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내일, 몇 달의 결과물이 누군가의 곁으로 갑니다”라며 “많이 떨리고 행복하고, 아비에무아 믿어주신 모든 분과 마음을 열고 흔쾌히 작업해주신 디자이너들 그리고 작가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강민경은 지난달 28일 “지금 아비에 무아의 문이 열립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영상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의류, 도자기, 생활용품 등 특색있는 물품을 판매할 계획을 알렸다.

 

‘아비에 무아’는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높은 가격 탓에 논란도 빚었다. 실제로 사전 공개된 가격은 와이드 팬츠는 26만원대, 청바지 15만원대, 린넨 원피스는 27만원대 등 적지 않았다. 특히 ‘곱창 밴드’로 불리는 헤어밴드 ‘스크런치’는 5만9000원이어서 “연예인 가격이 낀 거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아비에 무아 측은 지난달 29일 “부희(Buhee) 등 여러 디자이너가 협업한 브랜드고, 스크런치는 폭이 21㎝여서 원단도 많이 들며, 실크 특성상 공정도 까다롭다”고 해명했다.

 

강민경은 2008년 여성 듀오 다비치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고,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과 소통 중이다. ‘아비에 무아’는 그의 취향이 담긴 패션 및 생활용품 브랜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