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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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하하 “나이 물으면 대답 잘 안나와. 노홍철·공유·다니엘 헤니 출연 기다려”(찐한친구)

입력 : 2020-07-08 17:57:03
수정 : 2020-07-08 1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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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송재희,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과 하하(본명 하동훈), 개그맨 장동민, 배우 최필립, 배우 겸 가수 양동근. E채널 제공


40대인 가수 겸 방송인 하하(본명 하동훈)가 동갑내기 연예인들과 모이면 동심으로 돌아간다며 함께 출연하는 티캐스트 E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났다.

 

8일 오후 8시30분부터 첫전파를 타는 찐한친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제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병혁 PD와 함께 출연자인 하하,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 개그맨 장동민, 배우이자 가수 양동근, 배우 송재희와 최필립이 참석했다.

 

하하는 이 자리에서 “나는 사실 친구들이 가장 중요했던 사람 중 하나”라며 “김종민을 비롯해 다 친하게 지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순간 42살이 된 걸 잊었다”며 “지금도 내 나이를 물어보면 대답을 잘 못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었는데, 이 친구들과 모이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동갑내기인 방송인 노홍철은 섭외를 거절했다고 알렸다.

 

하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합류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에 장동민은 “노홍철이 갯벌에 들어가는 촬영이 싫어 섭외를 거절한 것 같다”고 주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PD는 노홍철 섭외와 관련, “나쁜 거절은 아니었다”며 “스케줄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대신해 해명에 나서 바로잡았다.

 

이어 하하는 “동갑내기 친구인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와 다니엘 헤니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찐한친구는 1979년생 동갑내기로 절친한 스타들이 보여주는 솔직하고 유쾌한 ‘케미’를 선사할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 PD는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 모여 이것저것 해보면 창피하거나 힘든 일 없이 다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멤버들이) 금방 친해졌고 투덜투덜하면서도 재미있게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