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청이 “미국에서 입국한 구민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서대문구청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A씨는 홍제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서대문구 3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달 24일 미국 애틀랜타를 떠나 이튿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홍제2동 자택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생활하다 해제를 앞둔 7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오후 2시에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서대문구청은 확진자 동선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A씨는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해와 특별한 동선은 없다. 지난달 25일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는 방역택시를 통해 이동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