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과 포티(4OUR T, 대표 김민정)는 지난 13일 오후 3시 국민대 본부관에서 기업부설연구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포티 김민정 대표, 국민대 임홍재 총장·박찬량 산학연구부총장(LINC+사업단장)·신동훈 산학협력단장·정용진 조형대학 학장·이은정 의상디자인학과 주임교수·서준경 기술이전센터장 등이 참석해 기업부설연구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해부터 국민대 산학협력관에 ‘패션 텍스타일 테크놀로지 연구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특히 조형대학 의상디자인학과에서 쌓아온 연구역량과 창의적 자산을 활용해 컴퓨터 우븐 텍스타일(Computer-Aided Weaving Textile) 기술과 3D 프린팅처럼 하나의 실로 봉제선 없이 옷 한 벌을 완성할 수 있는 3D 홀가먼트(Wholegarment)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술이전해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기업부설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패션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포티 김민정 대표와 국민대 이은정 의상디자인학과 교수도 “앞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패션과 디자인 분야에 첨단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신산업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