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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검언유착 의혹’ 전 채널A 기자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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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성 취재 강요미수 혐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팀이 당사장인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수사 지속 여부등을 외부인이 판단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24일) 개최가 결정된지 하룻만이다. 검찰 수사팀이 이번 의혹 수사와 관련해 법원 판단을 먼저 받겠다며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15일 오후 이 전 기자에게 강요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 의혹을 제보하지 않으면 가족에 대한 수사 등 형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이 취재를 공모했다고 의심한다.

 

이 전 기자는 한 검사장과 공모한 적이 없으며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 전 대표에게 보낸 편지에서 “사건을 특정 방향으로 진행시킬 수는 없다”고 적었다. 한 검사장도 신라젠 로비 관련 취재나 수사에 관여한 사실이 없으며 어떠한 형태로든 기자나 제보자와 검찰관계자를 연결해 준 사실도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