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이 될 특성화고가 들어선다.
대구시교육청은 17일 달성군 유가면 유곡리 옛 유가초등학교 부지에 ‘대구공업고등학교 테크노폴리스 캠퍼스’가 내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테크노폴리스 캠퍼스는 정보기술(IT) 콘텐츠과 2학급, 조리제과제빵과 1학급 등 3학급에 입학정원은 학급당 20명씩 총 60명이다.
IT콘텐츠과는 창업일반, 컴퓨터프로그래밍, 영상제작기초, 방송콘텐츠, 스마트문화앱콘텐츠, 게임프로그램밍, 가상현실콘텐츠, 드론콘텐츠, 3D(차원)프린팅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조리제과제빵과는 창업일반, 식품과 영양, 한식, 양식, 제과, 제빵, 바리스타에 더해 방과후 교육과정으로 일식과 중식과정을 개설한다.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지역은 연구단지와 달성국가산업단지공단이 조성돼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직업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진학할 특성화고가 없어 원거리 통학이라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다.
시교육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성화고 설립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월 특성화고 설립계획을 세우고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계 작업과 본관 리모델링, 특별실과 실습실 증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옛 유가초교 부지와 건물을 활용한다. 학생 1인당 노트북이나 스마트패드를 1대씩 제공하고 교내 어디서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무선 인터넷망도 구축한다. 인근 대학, 대구 소프트웨어고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업교육도 도입한다. 전문 인력을 산학겸임교사로 초빙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우수 전문 인력을 산학겸임교사로 초빙하는 작업도 진행한다”면서 “먼 거리를 통학하거나 다른 시와 도로 진학해야 했던 학생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